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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독일 블루 카드 신청하기

얼마 전에 시청에서 거주 등록 마치고 이후 며칠 후에 은행 계좌 개설까지 완료하였다. 

한국에서 비자 없이 독일로 입국하여 바로 블루 카드를 신청하게 되었다. 

 

블루카드란 

독일 블루 카드는 2010년 이후에 독일에서  EU 외 제3국에서 외국 고급인력 및 전문 인력 그들의 가족들이 조금 더 완화된 조건으로 신속하게 독일에서 노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라고 한다. 또한 한번 발급되면 최대 4년의 독일 체류가 가능하지만 단  근로 계약서, 임시직, 계약직일 경우에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유럽시민이 아닌 제3국의  특별한 인력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신청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또한 독일은 EU 국가 중 EU블루카드를 많이 발급한 나라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신청 조건 

 이러한 블루 카드를 신청하려면 조건이 따르는데

제일 중요한것은 특별한 직업군에 해당되어야 되며, 앞으로 근로 및 일정한 수준 이상의 급여를 받아야 신청할 수가 있다. 또한 대학교 졸업장은 필수, 만약에 독일 소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경우일경우 외국에서 다닌 학교 학위증이 독일에서 인정되거나 외국 대학교의 졸업이 독일 대학 졸업에 준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용계약서 , 계약서에는 2021년 기준  최소 연봉이 5만 6800유로(세전)가 되어야 되며, 부족 직업군일경우 최소 연봉이 4만 4304유로 (세전)가 되어야 하고,  연봉액은 매년 변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영방이민난민청 홈페이지에서  잘 확인해 보면 될 것 같다.


이러한 블루 카드 소지자의 가족들에게는 자동으로 거주 허가증이 발급되며, 배우자는 독일어 능력 자격증이 따로 필요없이 노동비자가 자동으로 적용되어  취업도 바로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고급인력으로 채용되었기 때문에 독일 법적으로 정해진 세금 및 연금을 납부하고 독일어로 간단한 의사 소동이 가능할 경우 33개월 후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단 이때에도 기본적인 독일어는 구사할 줄 알아야 하며 A1정도의 독일어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만약에 B1독일어 자격증을 취득했을경우에는 영주권 신청기간이 단축되어 21개월 후부터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기도 하다.   

 

서류준비

다행히 남편 근무처 동료분이  잘 도와주고 또한 예약 및 신청할 때고 함께 해줘서 조금 더 수월했던 같다.  동료분이 어떠한 서류가 필요하고 무엇을 하면 되고 어떻게 작성하면 되는지 옆에서 하나하나 설명을 잘해주어 너무 감사했다.

우리가 준비한 서류는

신청서

여권  및 여권 사본

여권 사진(6개월내)

남편 학사 및 석사 졸업증명서(모두 영문)

급여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근로 계약서 사본  (남편이 대학교에서 연구 및 박사과정을 함께 할 예정으로 정확한 급액이 기재되어 있음)

보험증명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계약서 사본 ( 서류에는 한 명 기준 12.5평 이상)

담당교수 레터

비자 비용 100 유로 (한 명 기준)

배우자와 함께 신청할 경우 배우자 여권, 여권사진, 영문 혼인관계 증명서

 

위 서류들을 가지고 지난번 거주 등록을 했던 시청으로 다시 왔고 옆에 있는 건물(외국인관청)에서 신청하게 되었다. 들어가 보니 약간 한국의 출입국사무소 같은 느낌이었다. 남편과 함께 나도 신청이 가능하여 동반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단 남편이 여권 만료일이 대략 2년밖에 안 남아서 우리는 담당 직원이 이때까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해줘서 (블루 카드를 발급받으면 만료일이 비자 만료일과 동일하는 내용) 나중에 여권 갱신한 다음 그 여권을 가지고  오면 기간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그때는 위 서류가 다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약하고 여권 및 블루카드를 소지하여 바로 방문하면 된다고 한다.

 

소요 기간 

또한 블루카드 신청 후 발급까지는 보통 처리기간이 일반 노동비자에 비에 조금 짧기도 한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블루카드를 발급받고 독일에 거주하면서 법적으로 정해진 연금 보험료 같은 것은 모두 납부를 해야 영주권 신청할 때로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고  하니 앞으로 잘 납부를 해보도록 하자.

 

소요기간을 여쭤보니 대략 3주~ 4주 정도 걸린다고 말해줬으나 상황에 따라 기간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도 한다. 아마 지역 및 담당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됐던 이렇게 블루 카드 신청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잘 신청하게 되었다.  서류 신청 및 심사가 끝나고 블루카드 발급이 되면  카드를 받으러 오라는 레터가 집 우편으로 발송이 된다고 한다. 그때 받은 우편 서류를 가지고 다시 신청한 곳으로 와서 블루 카드를 수령해 가면 된다고 한다.

 

아 마지막으로 담당자분이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하겠냐고 물어봐서 무엇인지 물어보니 말 그대로 사회정착에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는 과정들로 기본적으로 어학코스 및 오레엔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일단 여기서 신청하고  서류를 줄 테니 서류 챙겨서 서류에 있는 날짜 및 시간에 맞춰  맞춰 해당 기간으로 가면 다시 설명해준다고 하였다.

 

독일에서  대략 2주간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독일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한 곳에서 블루카드 및 사회정착 프로그램까지 신청하게 되었다.  블루 카드도 얼른 잘 받았으면 좋겠다. 사회정착지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시 공유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