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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양배추 김밥 만들기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어디서 사 먹을 수가 없고 또한  집 근처 한인 마트가 없어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그런데 김밥 김만 제외하고 그 외 재료들은 없어서 집에 있는 슬라이드 치즈,  양배추, 당근, 계란, 콜라비, 양파를 사용해서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김밥 김은 얼마 전에 아시만 마트에 가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면 김밥 재료만 구임하고 밥만 있으면 얼마든지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해외에 살고 있고, 집 근처에 한인 마트가 없으니 모든 재료 들을 하나하나 다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긴 하나 새롭게 도전하는 음식이다 보니 재미있을 것 같기도 ㅎㅎ

 

그럼 양배추 김밥 만들기로 렛츠 고 ^~^

먼저 재료 준비를 하면되는데  양배추는 채를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여기에 소금 약간, 계란, 전분가루 약간 추가하여 잘 섞어서 준비하면 된다. 양배추와 계란은 김밥 몇 줄을 만드냐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준비하면 된다.  오늘은 대략 4줄 정도 만들 예정이어서 양배추는 냉면그릇 정도 볼에 가득히 채를 썰어 준비했다. 여기에 계란 4개, 소금 약간 및 전분가루를 넣은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 붙여주듯이 잘 붙여 주면 된다. 

 

그 외 재료들도 준비를 하면 되는데 우엉, 단무지, 오이가 없어 대신 콜라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전 ㅎㅎ. 콜라비는 껍질을 제거하고 얇게 썰어 주면 되는데 이때 감자 깎는 칼을 사용해서 당근 껍질을 벗기듯이 콜라비를 썰어 주면 된다. 콜라비는 무 보다도 단단하기 때문에 손 베이지 않도록 조심조심. 콜라비가 준비되면 여기에 설탕, 식초, 소금을 약간 넣어 절여주면 된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면 식초를 더 넣어서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추면 된다. 

 

그리고 양파는 채를 썰어서 살짝 볶아주고, 당근도 채를 썰거나 또는 감자깍는 칼을 사용해서 껍질을 벗기듯이 넣게 썰어 준 다음 팬에 볶아서 준비하면 된다.  이렇게 모든 야채 준비가 끝났으면 김밥을 둘둘 말아주면 된다. 

집에 김밥말이가 없어서 그냥 만들어 보기로 했다. 도마에 김을 올려놓고 준비해둔 밥, 양배추, 양파, 당근, 콜라비, 슬라이드 치즈를 넣고 잘 말아주면 된다.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그냥 밥과 치즈를 빼고 양배추 및 그 외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어 먹어도 될 것 같다. 김밥을 다 만들었으면 먹기 좋게 썰어서 냠냠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오늘도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맛있는 양배추 김밥 만들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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